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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트럼프 방위비 압박,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

by think12161 2025. 7. 9.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시 한 번 “한국은 자국 방위를 위해 너무 적게 내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했습니다. 이 발언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외교·안보 이슈를 선점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한국이 현재 실제로 얼마나 부담하고 있는지, 트럼프의 요구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 현재 한국이 내는 방위비는?

2025년 현재, 한국이 미국에 지불하는 방위비 분담금은 약 1.47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조 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이는 **한미 간 12차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에 따른 금액으로, 2024년보다 약 8.3% 인상된 수치입니다.

또한 2026년부터는 **1조 5,192억 원 수준(약 1.13억 달러)**이 적용될 예정이며, 이후에는 물가 상승률에 따라 매년 자동 인상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단, 연간 인상률은 최대 5%로 제한되어 있어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조정됩니다.


🗣️ 트럼프의 압박, 어디까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부터 꾸준히 방위비 분담 문제를 제기해왔습니다. 그때도 한국에 **“5배 증액”**을 요구하며 한미동맹에 긴장감을 불러왔죠.

그런데 이번에는 한 술 더 떠 **“한국이 100억 달러 이상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현재 한국이 내는 1.5억 달러 대비 무려 60배 이상 많은 금액입니다.

심지어 일부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미국이 지켜주는 대신, 한국은 전액 부담은 물론이고 수익까지 보장해야 한다”는 식의 발언도 서슴지 않고 있어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한국 입장은?

한국 정부는 “이미 한미 양국이 합의한 기준에 따라 성실히 이행 중”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SMA 협정은 양국 정부가 정식 서명을 거쳐 체결하는 외교적 합의이며, 매년 국회의 심의를 받아 예산이 집행됩니다.

게다가 한국은 단순한 금전적 기여뿐 아니라, 주한미군 기지의 부지 제공, 각종 인프라 지원, 공동 훈련 참여 등을 통해 실질적인 기여를 계속하고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 방위비 분담, 숫자 비교로 보기

항목금액설명
2025년 분담금 약 1.47억 달러 12차 SMA 기준, 8.3% 인상
2026년 예정금액 약 1.13억 달러 (1조 5,192억 원) CPI 연동, 인상률 상한 5%
트럼프 요구 100억 달러 이상 현행 대비 약 60배 요구
 

이처럼 트럼프의 요구는 현실적으로 수용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메시지에 가깝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앞으로의 변수는?

한미 간 방위비 협상은 통상 5년 단위로 체결되며, 다음 협정은 2026년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만약 트럼프가 대선에서 재집권할 경우, 방위비 협상이 다시 한 번 고비를 맞이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미동맹의 균열이 일시적으로라도 발생한다면, 이는 한국의 안보뿐 아니라 외교 전략, 경제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마무리 정리

  • 한국은 2025년 기준 약 1.47억 달러 방위비 분담
  • 2026년부터는 약 1.13억 달러 예정
  • 트럼프는 “100억 달러 이상 내야” 주장
  • 향후 2026년 협정 재체결이 핵심 분기점

한미 방위비 협상,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여론이 갈라지고 정쟁으로 번지기 쉬운 주제이지만, 숫자와 맥락을 함께 보면 조금은 더 냉정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 더 궁금하신 점은 댓글이나 메시지로 남겨주세요. 트럼프의 외교 전략, 한국의 대응 방안 등도 다음 글에서 다뤄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