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의 급속한 확산 속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안정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잡은 ‘디지털 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히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 글로벌 결제 방식, 금융 시스템, 그리고 각국의 통화 주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키워드죠.
이번 글에서는 국가별 스테이블코인 도입 현황과 특징, 그리고 주요 스테이블코인 비교표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릴게요!
🌍 국가별 스테이블코인 도입 현황은?
🇺🇸 미국 – 민간 주도, 규제는 조율 중
미국은 가장 활발한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가진 나라입니다. **USDT(테더)**와 **USDC(서클)**가 글로벌 결제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GENIUS 법안과 같은 스테이블코인 규제 입법도 논의 중입니다.
일부 주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허용하고 있으며, 대형 금융기관들도 관련 프로젝트에 직접 뛰어들고 있습니다.
🇪🇺 유럽 – 규제 기반을 먼저 만든다
유럽연합(EU)은 ‘MiCA 법안’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에게 자본 요건과 회계 의무를 부과하는 등, 안전한 프레임을 우선 만들고 있습니다.
프랑스, 독일은 민간 발행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엄격한 사전 신고제와 감독 체계를 적용하려는 분위기입니다.
🇯🇵 일본 – 은행이 발행하는 안전한 구조
일본은 독특하게도 은행만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구조로 법제화했습니다. 민나은행(Minna Bank), 미즈호은행 등이 솔라나 기반 스테이블코인 실험에 나서고 있으며, 디지털 엔화와 연계된 금융서비스 확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 중국 – 민간 코인 금지, 디지털 위안 중심
중국은 민간 스테이블코인을 강하게 규제하면서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인 ‘디지털 위안’을 중심으로 결제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홍콩에서는 일부 기업이 위안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실험을 시도하고 있어, 완전한 폐쇄보단 선택적 활용에 가깝습니다.
🇰🇷 한국 – 조심스럽지만 확산 중
한국은 아직 본격적인 스테이블코인 제도는 없지만, 카카오페이,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 주요 기업들이 시범 사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025년까지 법적 기준과 제도 정비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싱가포르 – 글로벌 허브로 도약
싱가포르는 스테이블코인을 제도화해 발행 기준, 회계 규정, 환급 요건 등을 명확히 설정했습니다. Paxos, Circle 등 해외 기업들이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활용 중이며, 금융 규제의 ‘신뢰도 높은 중립지대’ 역할을 합니다.
💰 주요 스테이블코인 비교표
USDT | Tether | 현금 + 단기 국채 | 유통량 1위, 유동성 좋음. 투명성 문제 종종 제기됨 |
USDC | Circle | 100% 미국 국채 담보 | 회계 투명성 높고 기관 수요 많음. PayPal 연동 중 |
DAI | MakerDAO | 암호화폐 담보 (ETH 등) | 탈중앙 구조. 담보 비율 높아야 유지 가능 |
TUSD | TrustToken | 현금 담보 | 규제 친화적 설계, 은행 계좌 연동형 |
FRAX | Frax Finance | 알고리즘 + 담보 혼합형 | 하이브리드 구조. 실험적이지만 불안정성 존재 |
JPYC | JPYC Inc. | 일본 엔화 담보 | 일본 내 서비스 위주. 스마트 계약 연동 시도 중 |
GHO | Aave | ETH 담보 | 탈중앙화 프로토콜 기반 실험형. DeFi 연동 |
이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건 USDT와 USDC입니다. 특히 USDC는 회계 투명성과 규제 친화성 때문에 기업, 기관 중심으로 많이 활용되며, CBDC가 정착되기 전까지 가장 현실적인 글로벌 디지털 화폐로 주목받고 있죠.
📌 정리하자면…
💡 각국 전략 | 미국·EU는 민간 활성화, 중국·일본은 중앙 집중식 |
📉 리스크 | 투명성 부족, 담보 문제, 규제 사각지대 |
📈 기대 효과 | 빠른 해외송금, 저렴한 수수료, 실시간 결제 가능 |
🧭 관건 | 규제 프레임워크 확립과 글로벌 협력, 그리고 신뢰성 확보 |
✍️ 마무리하며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기술이 아닙니다. 통화정책, 결제 시스템, 금융 포용성, 글로벌 자산 흐름까지 바꾸는 힘을 가진 금융 인프라의 변화입니다. 각국이 처한 정치·경제적 조건에 따라 접근 방식은 다르지만, 결국 향하는 방향은 하나입니다.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화폐가 새로운 기준이 된다.”
'정치경제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CBDC와 스테이블코인의 차이, 그리고 실제 상용화 사례 (0) | 2025.07.07 |
---|---|
트럼프와 결별! 머스크의 ‘정치 반란’… America Party 창당의 모든 것 (0) | 2025.07.06 |
트럼프와 결별! 머스크의 ‘정치 반란’… America Party 창당의 모든 것 (0) | 2025.07.06 |
트럼프의 무역·관세 정책 변화 상세 분석 (0) | 2025.07.05 |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약 31조 7,914억원)**의 주요 내용 (0) | 2025.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