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밀 또띠아에 채소와 단백질을 더한 간편 브런치! 요리 없이도 든든하고 균형 있게, 하루를 여는 건강한 한 끼로 즐겨보세요.
통밀또띠아 – 빵 없이도 든든한 대체식
‘요리 없이 건강하게 먹자’는 말은 참 쉬운 것 같지만, 막상 실천하려면 꽤나 고민이 되죠. 특히 빵이 당길 땐 더 그래요. 그런데 통밀 또띠아를 알게 된 이후로는 그 고민이 훨씬 줄었어요. 이게 참 재미있는 재료예요. 겉보기엔 그냥 얇은 밀가루 덩어리 같은데, 막상 조리해보면 매력이 상당하거든요.
냉동 보관도 가능하고, 전자레인지에 10초만 돌리면 바로 쓸 수 있어요. 팬에 살짝 구우면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한 식감까지 느껴져요. 일반 밀가루 빵과 비교하면 훨씬 가볍고, 소화도 잘 돼서 식사 후 더부룩함도 줄어들죠.
무엇보다 좋은 점은 활용도예요. 뭔가를 끼워 넣거나 돌돌 말아 먹기도 좋고, 그냥 펼쳐놓고 재료 몇 가지 올리기만 해도 ‘홈 브런치’ 느낌이 납니다. 정갈하게 차려진 접시 하나가 주는 만족감, 그거 생각보다 꽤 크더라고요.
크림치즈 – 고소한 맛의 균형 잡힌 베이스
또띠아에 뭘 올릴까 고민되면, 늘 맨 먼저 손이 가는 게 바로 크림치즈예요. 처음엔 요거트를 써봤어요. 건강해 보이긴 했지만 뭔가 빈 듯한 느낌? 그런데 크림치즈는 한 번 바르고 나면 ‘이건 못 바꾼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냉장고에서 꺼내 바로 쓰기보단, 실온에 5분 정도 두면 버터처럼 부드럽게 펴 발라져요. 또띠아 전체에 얇게 펴 바르면 고소한 풍미가 균일하게 퍼져요. 너무 두껍게 바르면 느끼할 수 있으니 살짝 얇게, 얇게.
특히 무가당 플레인 크림치즈가 기본이에요. 가끔 블루베리나 마늘맛 같은 가향 제품도 써보지만, 결국 다시 돌아오게 되는 건 순한 플레인. 소량만 발라도 포만감이 오래가서, 과식할 걱정도 없어요.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재료와 재료 사이를 잘 이어주는 ‘다리’ 같은 존재죠.
3. 토마토 – 산뜻함과 비주얼의 마무리
‘이 조합, 뭔가 아쉽다’ 싶을 때 마법처럼 완성감을 주는 재료가 바로 토마토예요. 특히 크림치즈의 고소함과 또띠아의 담백함 사이에 신선함을 끼워 넣을 때, 토마토만 한 게 없죠.
방울토마토도 나쁘진 않지만, 저는 일반 토마토를 선호해요. 얇게 슬라이스해서 넓게 펼치면 비주얼도 훨씬 예쁘고, 물기나 산미도 크림치즈와 잘 어우러져요. 무심하게 올렸는데도 접시 전체가 ‘딱 한 컷만 찍어도 그림’이 돼요.
토마토는 자르기만 하면 끝이라 준비도 간단해요. 칼질 서너 번이면 슬라이스가 완성되고, 따로 조리도 필요 없으니 ‘불 없이 챙기는 건강식’으로 딱입니다. 시큼한 맛이 싫다면, 완숙 토마토를 쓰거나 살짝 소금만 뿌려도 훨씬 부드러워져요. 아침에 먹기엔 이런 산뜻함이 은근히 기분 전환이 돼요.
4. 불 없이 가능한 요리 없이 건강 브런치
이 세 가지 재료만 있으면, 요리를 전혀 하지 않아도 한 끼 식사가 완성돼요. 심지어 조리라 부르기 민망할 만큼 간단하죠.
- 또띠아 전자레인지 10초
- 크림치즈 펴 바르기
- 토마토 슬라이스 올리기
이게 전부예요. 후라이팬조차 필요 없고, 손도 거의 안 가요. 그런데도 차려놓고 나면 만족감은 꽤 커요. 커피 한 잔만 곁들이면 그 자체로 훌륭한 브런치. 바쁜 하루가 시작되기 전, 혹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 날에 딱 어울리는 조합이에요.
게다가 이 조합은 재료 보관이 간편해서, 한 번 장만해두면 3일은 거뜬히 반복해 먹을 수 있어요. 같은 구성이라도 토마토 대신 아보카도, 크림치즈 대신 허머스, 혹은 또띠아에 채소를 추가하는 식으로 응용도 가능하죠.
이렇게 간단한데도 나를 위한 한 끼라는 느낌이 들면, 하루가 좀 더 단단하게 채워지는 기분이에요.